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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팅 서적 추천 - 3D 프린터 101

HIXART 2017. 5. 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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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구매하고 틈틈히 읽었던 3D프린팅 관련 서적을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오픈크리에이터즈라는 까페의 삼축상회라는 3D프린팅 관련 동호회(?) 느낌나는 곳에서 주문하고 샀었다. 


3D 프린터 101 - 기초부터 활용까지 3D프린터의 모든 것 

22,500원 + 배송비 3000원 해서 25,500원 네이버에서 결제했었다.



그 때는 몰랐는데 아래와 같이 교보문고에서 사면 배송비가 무료에 여러가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훨씬 좋았을 듯 하다. 혹시라도 구매하게 된다면 아래의 교보문고를 이용하는게 경제적으로 더 낫겠다. 일단 배송비가 무료에 카드할인혜택까지 받으면 16,870원, 적립금도 쌓인다. (요기서 살껄 ㅠㅠ)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와서 '3D프린터 101' 에 대한 평가를 해보자면... 별점 5점 만점에 5점을 주고 싶은 책이다. 솔직히 3D프린터기에 대해 아예 무지한 사람이 보면 굉장히 어려울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나처럼 3D프린터기가 처음 보급됬었던 4~5년 전부터 커뮤니티 하나 없이 낑낑대며 다루고 출력하고 해봤던 입장을 너무나도 잘 대변해주고 있다. 



지은이부터 소개하자면 그냥 3D프린팅에 대한 관심을 갖고 3D프린터기로 뽑고 하는게 좋아서 시작한 대학생들인 것 같다. 3D프린팅 관련 서적이 얼마 없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읽었던 것들의 대부분이 비슷하다. 원리나 종류, 다루기 쉬운 3D툴, 앞으로의 산업전망... 이런 내용들만 있던 서적들이 대부분인데 반해, '3D프린터 101' 은 느낌이 다르다. 진짜 3D프린터기를 볼트하나부터 시작해서 낑낑대며 조립하고 망가지고 출력하고, 출력물에 대한 문제점들을 찾아봤던 경험들이 고스란히 들어가있는 그런 책이다. 솔직히 공감되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좋았고 문제해결에 대한 자신들만의 것이 될 수 있는 노하우를 너무나도 오픈시켜 놓은 점에 대해 박수를 보내고 싶다.



책은 크게 Part1. 3D프린터 입문하기, Part2. 3D프린터 해부하기, Part3. 3D프린터 활용하기 로 나눠져 460쪽에 달하는 분량으로 되어있다. 하나하나 설명할 수는 없으니 인상깊었던 점들만 몇가지 포스팅해볼까 한다. 먼저 위의 사진처럼 부품에 관한 설명이 하나하나 잘 되어있다는 점이다. 사진도 거의 대부분 첨부되어 있어서 굉장히 읽기 편하게 되어있다. 내가 봤을 때 이런 내용과 자료는 직접 조립하고 부수고 고생고생 해 본 사람만이 쓸 수 있는 것들이라고 본다.



사진을 첨부하다 보니 조금 흔들려서 잘 안보인다. ㅠㅠ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슬라이싱 프로그램 Cura에 관한 것이다. 3D프린터로 출력을 하기 전단계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이부분에서 만져줘야 할 것들이 굉장히 많지만 대부분의 유저는 건들지 않는다. (ㅋㅋㅋㅋ) 3D프린터마다 전용슬라이싱프로그램이 있는 것들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Cura의 셋팅값과 메뉴와 역할정도는 3D프린터를 다루는 유저라면 알고 있어야 하지않나싶다. 현실적으로 관련업계에 있는 사람들도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고 3D프린팅교육기관에서 강사 뛰는 사람들도 이론만 알지 실전에서 응용하는 분들은 극히 드물다. 이 책에서는 큐라설정값에 대한 출력물을 사진으로 첨부해 어떻게 조절해야 할 것인지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큐라를 이론만 아시는 분들! 이 책으로 공부하시길 추천한다.



큐라 뿐만 아니라 위의 사진처럼 제대로 출력되지 못한 결과물에 대한 트러블슈팅이 사례별로 잘 나와있다. 장담컨데 이 책보다 3D프린팅 문제해결방안을 잘 설명해 놓은 서적은 없을 것이다. 오랜만에 아니 거의 처음으로 제대로 된 3D프린팅 관련 서적을 접할 수 있어서 기분 좋은 날이다.


3D 프린터의 모든 것 - 안상준, 정재학 지음 (한빛미디어)


내가 산 곳(오픈크리에이터즈 까페의 삼축상회)보다 교보문고(www.kyobobook.co.kr)에서 사는게 훨씬 싸다. 사실 분들은 교보문고를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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