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구아트

3D프린팅 스타워즈 프로젝트 - ①

HIXART 2017. 4. 7. 13:17
반응형

며칠 전부터 시작한 작업이 하나 있다. 일명 '스타워즈 프로젝트' , 내가 가입해 있는 '초보의 프라모델' 이라는 네이버 까페의 이벤트이다. (http://cafe.naver.com/zlpla/208878) 사실 가입만 해놓고 고수님들의 실력에 감탄하며 눈팅만 하다가 요번 공지에 용기내서 참여하게 되었다. 까페 제목 그대로 초보!!!! 의 프라모델이니까.. ㅋㅋ



요약해보면 신청 후 4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만들어서 올리면 되는 것 같다. '스타워즈' 에 관련된 키트나 자작을 통해 만들고 도색하는 것 같은데, 나는 3D프린팅을 이용해 출력하고 허접한 도색을 해 볼 계획이다 (ㅋ_ㅋ) 일단 3D모델링 파일 공유 플랫폼 사이트인 싱기버스에서 스타워즈 관련 귀여운 캐릭터를 다운 받았다. 




데스스타(Death Star) 위에 앉아 있는 스머프 몸에 스톰트루퍼 머리를 가진 캐릭터이다.. 일체형이라 구와 캐릭터 몸의 연결부위를 어떻게 색칠할 것이며 데스스타 크랙 라인을 어떻게 메꿀지 고민이다. 그리고 스머프 몸에 원래 색인 하늘색(?) 이것도 잘 어울릴지... 일단 출력부터 진행해야겠다.



3D모델링 파일(.STL)은 이렇게 2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3D프린터기는 압출적층방식(FDM)을 사용해서 뽑을 것이기 때문에 표면에 생기는 결무늬가 벌써부터 걱정이 된다.. 고가형 SLA 프린터기를 사용하면 고퀄리티의 매끈한 표면을 지닌 출력물을 얻을 수 있지만 기계가 몇억대에 재료비만 몇십만원이니, 나같은 헝그리한 사람은 FDM방식으로 출력 후 몇 배의 노가다(?)를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ㅋㅋㅋ



하이비전시스템사의 큐비콘싱글플러스와 큐비콘스타일을 이용해 출력해 보았다. 출력 부산물 (3D프린팅 출력 하는 사람끼리는 거미줄과 머리카락이라고 한다)들이 휘날리며 출력자체는 성공했다. 앞으로 표면 정리 및 무한 사포질이 기다리고 있다. ㅠㅠ



데스스타에 엉켜있는 것들을 정리해 주고 스머프트루퍼에 서포트로 지지대 역할을 해주었던 벽들을 떼주었다. 받침대도 커터나이프로 슥슥 정리해 주면 된다.



보이는가? 수많은 적층결과 지저분한 표면이... ㅋㅋㅋㅋ 앞으로 갈 길이 멀다. 아, 출력 소재는 ABS 로 ABS플라스틱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Acrylonitril-Butadiene-Stylene 이 세가지 물질을 합성한 플라스틱이다. Acrylonitrile 은 경도, 탄성, 내용제성, 내열성 증가효과가 있고 Butadiene 은 고무류로 충격성 내마모성, 신장성 증대효과가 있다. Styrene 은 성형성, 진적 특성증가와 응용 유동성 증가 효과가 있다. ABS의 전체적인 특징은 저온과 고온에 강하며 전기 및 화학, 내유성이 뛰어나고 가공이 편리하다. 치수 안정성과 도금이 쉽다는 장점도 있다. 즉, 뭔가 표면가공을 통해 제품을 만든다고 한다면 FDM방식의 3D프린트에서는 ABS필라멘트(재료)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다른 재료로 많이 쓰이는 PLA소재가 있는데, Poly Latic Acid의 약자로 친환경 소재라고 많이 알려져 있다. 출력도 잘되서 냄세도 심하지 않아서 교육할 때 많이 쓰이기는 하지만, 제품제작용으로 쓰이지는 않는다. PLA 출력물을 손수 사포로 밀어본 사람은 알 것이다... 그 고됨을...(잘안갈ㄹㅣㅁ...) 


아무튼! 초보의 프라모델 네이버 까페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왕초보인 나도 참여해 보았다. 상품은 바라지도 않고 그냥 내 작업의 촉매제(?) 느낌으로 ^^ 고수 분들의 실력에 감탄할 준비나 해야겠지~ ㅋㅋ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