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구아트

3D프린팅 스타워즈 프로젝트 - ③

HIXART 2017. 4. 1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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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네이버 까페 '초보의 프라모델' 에서 진행하는 스타워즈 프로젝트 마지막 글이 될 듯 싶다. 


2017/04/09 - [혁구아트] - 3D프린팅 스타워즈 프로젝트 - ②

2017/04/07 - [혁구아트] - 3D프린팅 스타워즈 프로젝트 - ①


쉬엄쉬엄 일주일(?) 정도 걸린 것 같은데 막상 할 때는 귀찮았던 작업들이 완성하고 보면 좀 더 꼼꼼히 잘 할껄.. 하는 후회가 든다. ㅠㅠ 일단 저번 글에 이어서~ 



데스스타의 표면을 은색 깡통 락카로 뿌려주고 하루가 지난 다음날 확인 해 보았더니... 제대로 깔끔하게 입혀지지 않고 마스킹 테이프로 감아놨던 곳까지 스믈스믈 침범하며 뭉쳐버린 곳까지... ㅠㅠ 난리가 아니다 흑흑...



데스스타 라인(검정색) 부분을 세필붓으로 살짝 메꿔주고 스머프트루퍼도 흰색 아크릴 물감으로 다시 살짝쿵 덧칠해 줬다. 하면 할수록 망해가는 이기분~ 일단 데스스타의 윗부분과 스머프트루퍼의 접합면은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흰둥흰둥한 스톰트루퍼 머리통에 마스킹을 시작했다. 뭔가 얼굴이 있어야 힘이 될 것 같기도 하고해서;



열심히 마스킹 하고 붓칠하고 선글라스같은 부분도 해주고 귀마개 같은 부분도 해주고!! 반복반복ㅋㅋ 그리고 삐져나온 부분은 다시 흰색으로 깔끔하게 다시 칠해주고 =_=;; 



그리고 갑자기 문득 잔디를 깔고 싶어짐. 봄이 와서 그런가? 난생 처음 해보는 잔디작업이 시작이다... 네이버에 '디오라마 잔디' 를 검색해서 나온 것들 중 한봉지에 2~3000원 하는 (가장 싼) 잔디를 주문해서 써봤다. 연습으로 데스스타의 받침대에 물풀을 발라주고 그 위에 소금 뿌리듯이 잔디를 갈색 -> 녹색 -> 연두색 순으로 뿌려줘봤다... 대충 느낌은 나는 것 같지만 절대로 이렇게 하는게 아니라는 점~ 3가지색깔의 잔디를 차례대로 접착하는 법을 연구해봐야겠당. 



잔디표현을 가장해서 허접한 데스스타의 윗부분과 스머프트루퍼와 데스스타의 접합면을 이렇게 숨겨줬다. 가까히 가서 보면 엉터리지만 멀리서 보면 나름 괜찮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그리고 나의 80평 스프레이 부스 옥 to the 상



퀄리티나 도색능력은 초보의 프라모델 다른 분들에 비해 한참 떨어지는 왕왕초초보보 수준이지만, 그래도 연습하고 배운다는 자세로 하다보니 재밌게 진행할 수 있었다~ 



집으로 가져와 사진 몇 개 더 찍어주고 화분 옆에 갔다놨다. FDM방식의 3D프린팅으로 출력해서 시작한 스머프트루퍼~ 이것으로 네이버 초보의 프라모델 까페의 스타워즈 프로젝트는 마무리 해야겠다.

아! 그리고 드디어 나도 에어브러쉬에 입문하게 되었다!!!! 이제 깡통락카 옥상부스에서 벗어나는 것인가~ 저렴한 몬스터 에어브러쉬&콤프&부스세트(25만원정도)와 이와타 에어브러쉬 (18만원정도)를 큰 맘 먹고 구매했다. 두근두근


다음엔 또 뭘 만들어 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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