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범계역에 생소한 가게가 생겨서 눈여겨 보고 있다가 드디어 방문해봄!!
'조현과 츄라스코'
브라질식 숯불구이 바베큐 전문점이라고 하는데 외부에서 봤을 때 디자인이나 색감이 너무 촌스러워서 더 끌렸던 집이다.
CHURRASCO 셋트메뉴와 단품메뉴가 있는데 가격이 안써있어서 처음에 약간 망설여졌던... 외부의 메뉴 구성은 이렇다.
A 코스 : 돼지, 닭, 소시지, 감자, 샐러드
B 코스 : 양(Lamb), 돼지, 닭, 소시지, 감자, 샐러드
기본 코스 : 소, 양(Lamb), 돼지, 닭, 소시지, 감자, 샐러드
마니아 코스 : 가) Only 양갈비(Lamb), 소시지, 감자, 샐러드
나) 양갈비(Lamb), 소고기(Beef), 소시지, 감자, 샐러드
단품메뉴 : 양갈비(Lamb) 1인분(420g)
우리가 먹은 것은 단품메뉴 양갈비로 4명이서 4인분 시켰다. 기억에 1인분에 17,000원. 오픈행사로 무한리필을 해주셨기 때문에 1명당 17,000원 내고 배터지게 양갈비를 먹을 수 있게 되었다! ^0^
요렇게 외부에서도 볼 수 있게 숯불구이 바베큐장이 따로 있어서 굽는 모습이 보인다. 물론 테이블에 가져올 때는 바로 먹을 수 있게 요리해다 주셔서 편리함!
기본 상차림은 색다르다. 테이블보부터 시작해서 밑반찬과 저 3가지 소스(?)도 양고기와 곁들여 먹으면 맛있는 소스로 사장님이 하나하나 설명해 주셨다. 특히 난 양파와 토마토가 섞인 소스가 취향에 맞았다.
특히하게도 식전빵을 가져다 주셨다. 살짝 데워진 상태로 안에다가 밑반찬으로 나온 샐러드와 옥수수, 양파 등을 먹으면 고기 먹기 전 에피타이저용으로 최고~ 술은 위에 사진에 있는 것처럼 연태 고량주. ㅋ 내가 가끔씩 맛있는 안주에 반주로 즐기는 술이다. 본론으로 들어와서... 메인메뉴 양갈비(Lamb)가 등장한다.
일단 비쥬얼 합격, 아래 깔린 양파향 합격, 딱 나오는 순간에 맛있다는 걸 알겠다. 생긴 지 얼마 안됐고 브라질 츄라스코가게라는 간판에 범계역 꼬맹이들이 쉽게 들어올 수 있는 분위기의 집이 아니라 그런지, 손님은 우리뿐... 사장님이 특히 신경써주셔서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소스를 개인접시다 담아놓고 고기를 가져다 썰어먹기도 쥐어 뜯어먹기도 한다. 말 없이 먹기만... 가끔 나오는 대화 "오 맛있다" 양꼬치집에서나 양갈비라고 나오는 걸 접해봤지 브라질식 츄라스코 양갈비 바베큐는 생전 처음이다. 양에 대해 호감은 별로 없었는데 상당히 맛이 괜찮다. 흔히 말하는 양고기냄세도 안나고 기름진 부분도 느끼하지 않고 부드럽고 고소하게 먹을 수 있었다.
서비스로 주신 통양파구이와 소세지 맛도 일품!! 특히 소세지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었는가 ㅠㅠ 식감부터 너무 맘에 들었다. 양갈비 한번 더 리필 받고 촵촵~ 술도 연태에서 소맥으로 넘어왔다. (연태는 비싸거든!)
감자까지 주시고 고기도 2판 째 싹싹 비웠다. 양(Lamb)갈비에 눈을 뜬 날이 될 듯하다...
쓱싹쓱싹 맛있는 건 남기면 안돼!! 아직 범계역 지도 검색에도 나오지 않는 새로운 맛집에서 양갈비 실컷 배부르고 맛있게 먹었던 기분좋은 날이다!! 사장님께는 죄송하지만 우리만 알고 있는 핫플레이스가 되었으면(?) ㅋㅋ 아참, 이날 양갈비 4인분에 연태 포함 술값까지 12만원 정도 나왔다고 한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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